마케팅 전략/마케팅칼럼
소셜미디어, 2012 리뷰 & 2013 트렌드 전망
Marketcast
2013. 1. 4. 12:48
국내에 블로그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4년을 소셜미디어 원년으로 놓고 보면 2013년은 국내에 소셜미디어가 정착한지 10년이 되는 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Web 2.0을 기반한 인터넷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개인 미디어의 성장과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모바일의 일상화는 크나큰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 또한 자연스럽게 브랜드 관계구축 및 대화 중심의 고객커뮤니케이션으로 빠르게 재편되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 하는지를 2012년의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흐름을 살펴보고 전략적 접근을 어떻게 시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방향성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에 기업들은 그 동안 개설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바탕으로,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을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브랜드 인게이지먼트(Brand Engagement)를 증대시키는 전략을 모색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각 소셜미디어가 가진 채널의 특징, 미디어로서의 기능,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고객 측면에서 재정의한 후, 채널간의 연결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소셜플랫폼(Social Platform)을 구축하고, 각 채널들이 상호보완, 연계될 수 있도록 채널을 강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기업 블로그를 소셜허브(Social Hub)로 재편하여 기업의 콘텐츠와 스토리를 전달하고, 트위터와 연계하여 마케팅 메시지가 확산되도록 하였으며, 페이스북은 고객과의 대화채널로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플리커(Flickr), 유튜브(Youtube), 슬라이드쉐어(Slideshre) , 핀터레스트(Pinterest) 같은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기반 소셜미디어들도 소셜플랫폼과 연동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작업도 전개하였습니다.
2012년에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합하여 소셜플랫폼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강화하였다면 2013년에는 기존의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측면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셜미디어가 고객, 채널, 커뮤니케이션의 3가지 프레임웍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며, 기존 소셜미디어 채널과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채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참여도에 따라 고객을 재정의 한 후 지속적인 관계구축을 위해 커뮤니케이션하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