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이터쿠스의 데이터 상상력: 데이터 마케팅의 첫 걸음, 데이터 상상력에서 시작하라
서울예술대학교 김유나 교수님이 최근 출간한 '호모 데이터쿠스의 데이터 상상력: 데이터 마케팅의 첫 걸음, 데이터 상상력에서 시작하라' 책을 보내주셔서 읽고 있다.
『호모데이터쿠스의 데이터 상상력』 서평: 숫자 너머의 소비자를 읽는 법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지 10년, 이제 마케터에게 데이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마케터, 특히 인문·사회계열 출신들은 데이터라는 벽 앞에서 막막함을 느낀다. 데이터 분석은 기술적 숙련과 통계적 지식이 필요한 분야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유나 교수의 신간 *『호모데이터쿠스의 데이터 상상력』*은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데이터 분석을 ‘인문학적 통찰’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데이터, 숫자가 아닌 인간의 마음을 읽는 도구
대부분의 데이터 관련 서적이 통계 기법과 분석 툴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이 책은 데이터가 담고 있는 ‘인간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탐구한다. 저자는 데이터 분석이 단순한 숫자 해석이 아니라 소비자의 욕망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마케터에게 필요한 새로운 데이터 역량을 제시한다.
책의 핵심 개념인 ‘데이터 상상력’은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생활 맥락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능력이다. 단순한 분석을 넘어 맥락적 사고를 확장하고, 소비자의 인지·감정·행동을 해석하는 힘이야말로 마케팅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는 것이다.
마케터가 갖춰야 할 5가지 데이터 능력
저자는 마케터가 데이터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핵심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 데이터 기획력: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방향과 질문을 설정하는 능력
- 데이터 선별력: 고객의 구매 여정과 마케팅 목표에 따라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능력
- 데이터 분석력: 단순한 데이터 나열이 아닌, 정보를 조합해 의미를 도출하는 능력
- 데이터 문해력: 소비자의 욕망과 행동 패턴을 읽어내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는 능력
- 데이터 창의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는 능력
이러한 능력들은 특정 툴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다루는 관점 자체를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데이터를 해석하는 ‘제3의 눈’을 갖춘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분석 이전에 ‘상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데이터 리터러시를 넘어 데이터 인사이트로
이 책이 특히 돋보이는 점은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즉, 데이터를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AI와 빅데이터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맥락적 사고’와 ‘창의적 전략 수립 능력’이 마케팅에서 더욱 중요해진다고 역설한다. 숫자가 모든 해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 속에 숨겨진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마케터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호모데이터쿠스의 데이터 상상력』은 데이터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책이다. 숫자와 통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마케터들에게, 데이터 분석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의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일깨워 준다.
데이터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소비자의 흔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마케터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제는 데이터 분석 이전에 ‘데이터 상상력’을 키울 때다. 이 책을 통해 숫자 너머의 소비자를 읽는 법을 배워보자.
호모 데이터쿠스의 데이터 상상력 - 예스24
4차 산업혁명이 선포되고 10년 차, 이제는 누구나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많은 마케터가 데이터의 압박 속에서 어떻게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익혀야 할지, 어떻게 데이터 마케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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