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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트랜스포메이션(AX)전략 시리즈]기업의 생성형 AI 프로젝트 중 30%가 개념 실증 (PoC)단계 이후 중단될 것으로 예측

Marketcast 2024. 10. 7. 08:00

생성형 AI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버블 붕괴 직전까지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트너가 7월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기업의 생성형 AI 프로젝트 중 30%가 개념 실증 (PoC)단계 이후 중단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품질 저하, 위험 관리 부족, 고비용, 그리고 비즈니스 가치의 불명확성 때문이다.


가트너는 조직 전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500만~2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맞춤형 모델 구축에 2000만 달러, 추가 커스터마이징에 650만 달러, API 통합에 100만 달러가 더 들 수 있으며, 이후 사용자당 연간 1만 달러 이상의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투자비용으로 인해 기업들은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가트너가 작년 말 822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사용으로 전반적인 수익 증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생성형 AI를 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 고비용 투자에 비해 직접적인 재무적 이익을 연결 짓기 어려운 실정이다.

AI 평가 지표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현재의 평가 지표는 작은 시간 절약이나 일반인에게 무관한 특정 정보 생성 능력 등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어, 기업의 AI 툴 평가 방식과 고객의 평가 사이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