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외환은행 건물 옆에 SK텔레콤 본사가 이달 완공되어 입주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개인적으로 8개월간 프로젝트로 붙들고 지지고 볶고 했던 건물입니다. 2002년도 9월 ~ 2003년 4월까지 "퍼블릭존(Public Zone)"이라는 프로젝트로 지하공간과 지상6층공간을 SKT의 미래비전 과 고객 인터렉티브한 공간으로 어떻게 구현할까를 고민했습니다.
8개월동안 SKT에 파견나가 건물이 가지는 아이덴티티 와 미래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밤세워 고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공부를 한것 같습니다. 건축 , 공간 , 고객상호작용 , IT신기술 ,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등등...
단순한 빌딩으로서의 개념이 아닌 기업의 아이덴티티 및 고객과의 상호작용에서 건축공간이 가지는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구현하고 적용시킬것인가의 진지한 문제의 해답을 찾기위한것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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