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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트렌드 2025 포지티브 모멘텀, 불안의 시대를 지나는 Z세대의 생존법(대학내일)

마케팅 전략/2025년트렌드

by Marketcast 2024. 10. 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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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 모멘텀, 불안의 시대를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는 2025 Z세대 트렌드

‘럭키비키’에서 ‘저속노화’와 ‘불교’의 유행은 물론 ‘오타쿠 발표회’와 ‘버추얼 아이돌’의 등장까지… Z세대의 트렌드는 최첨단인지 레트로인지 도무지 그 속도를 종잡을 수 없을 정도다. 장기 불황과 저성장, 이상 기후와 인구 절벽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불안의 시대’, ‘포지티브 모멘텀’이라는 긍정의 힘으로 최선의 오늘을 나답게 지키고 싶은 Z세대들이 만들어낸 가장 빠른 트렌드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2024년을 달군 대표적인 유행어를 하나 꼽자면 ‘럭키비키’가 있을 것이다. 럭키비키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사고방식을 뜻하는 ‘원영적 사고’에서 파생된 단어로,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행운을 찾는 초긍정적 사고 방식을 뜻하는 밈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2~3%대의 낮은 경제 성장률,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등 호황은 끝났다고 한다. 나아가 심각한 기후위기, 낮은 출생률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절벽, 지방 소멸 등 경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하기 힘든 일명 ‘우하향 시대’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헬조선’같이 비관적 시각이 담긴 신조어가 유행한 것이 불과 10년 전이다. 이처럼 긍정을 말하기 힘든 요즘 Z세대는 도대체 왜 ‘럭키’를 외치는 것일까? 10년 전보다 더 살 만해져서? 아니면 Z세대가 고생을 모르고 곱게 자란 ‘요즘 애들’이라서? 모두 적절한 답은 되지 않는다.

어느 시대나 불안은 있지만 불안의 핵심과 이를 대하는 태도는 각각 다르다. 사람들이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가려는지를 살펴보면 그 시대를 관통하는 감성을 알 수 있다. 불황을 겪으며 모범 답안이 정해진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불안이었던 밀레니얼세대와 달리 급변하고 파편화된 사회에서 다양한 삶의 대안을 보고 경험해온 Z세대에게는 수많은 선택지 중 나에게 맞는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불안이 됐다. 그리고 시대의 거대한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의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Z세대는 긍정의 힘으로 나다움을 지켜내기로 결심했다.

2025 Z세대 트렌드 이슈 4

이슈 1. 포지티브 모멘텀(Positive Momentum)

우하향 시대, Z세대는 긍정적 사고관으로 성장한다. ‘럭키비키’, ‘행집욕부’ 등 신조어를 외치며 힘든 현실을 행복하게 견디자고 다짐하고 네잎클로버 키링을 주고받으며 행운을 기원한다. 또 급변하는 사회에서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철학서와 불교에 관심을 가지며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한다. 갈등, 외로움, 불안이 가득한 현실을 더 큰 도약을 위한 ‘포지티브 모멘텀’으로 간주하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이슈 2. 자기 보존

저속노화, 혈당 관리, 체계적인 운동… 마라탕과 탕후루를 먹으며 도파민을 좇던 Z세대에게 노화 예방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더 이상 사회가 개인의 노후를 책임져주지 못하는 현실에서 Z세대는 나다운 삶을 잘 꾸려나가기 위해 저속노화 식단을 챙겨 먹고 혈당과 심박수를 체크해 체계적으로 운동하며 건강에 관심을 가진다. 또 내가 꿈꾸는 미래를 살고 있는 롤모델에게 열광하며 이들의 청소, 살림 노하우를 학습한다.

이슈 3. 인지적 연대

개인의 취향과 지향이 세분화되고 파편화된 초개인화 시대, Z세대는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서 ‘같음’보다는 ‘다름’에 집중한다.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상대와 일체감을 공유하기보다는 ‘오타쿠 설명회’와 같이 상대의 다름을 인지하고 존중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교류의 순간을 만들어나간다. 또 평범한 일상도 ‘생일 주간’, ‘이별 파티’ 등 이벤트를 만들며 상대와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쌓아 연대를 강화한다.

이슈 4. 낭만 리부트

더 이상 낭만을 ‘오글거림’으로 치부하던 시대는 갔다. Z세대는 까칠한 남자주인공이 아닌 따듯한 순정남이 나오는 드라마와 ‘록 스피릿’에 열광한다. 또 꾸며낸 인스타그램 감성보다 자연스러운 ‘핀터레스트 감성’을 추구하며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인간이 주는 온기가 희소한 가치가 된 요즘 낭만은 Z세대에게 새로운 시대 감성이 됐다.

관련참고기사:Z세대 트렌드 2025 포지티브 모멘텀, 불안의 시대를 지나는 Z세대의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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